전체 글197 아이의 예쁜 말 기록하기 너의 말이 반짝인다 보석처럼 빛이 난다 나를 울리고 웃게 한다 슬픔이 기쁨이 된다 아픔이 감동이 된다 너의 말이 흩날린다 꽃잎처럼 향기롭다 서러웠던 나의 마음이 향기로 가득 채워져 따뜻해진다 너와 함께라면 별볼일 없는 내 생활도 반짝거린다 하루종일 너의 말이 귓가에 맴돈다 너의 말을 어딘가에 다 담아둘 수 있다면 담아두고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예쁠까 -------------------------------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너무 예뻐서 적어본 글입니다. 돌이 지나면서 엄마 아빠 맘아 라는 말을 하기 시작하더니, 두돌이 지나면서 점점 하는 말이 많아지고 단어도 다양해지고, 문장도 길어지고 하면서 정말정말 신기하고 이쁩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단어를 말하기도 하고 어른들이 했던 말을 그대로 따라하기도.. 2017. 2. 8. 이전 1 ··· 47 48 49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