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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생활정보/워킹맘 아이와 나들이&여행하기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괌여행 아이 먹거리

by sunnyday0133 2017. 3. 10.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가기 괌여행

아기 먹거리 준비하기

 

우선 장소를 괌으로 정하고 비행기랑 호텔 예약을 하고(호텔은 밤 비행기로 갔기 때문에 거기에 새벽 1신가 2시쯤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느라 그날부터 예약을 했어요.) 이제 준비물을 알아보기 시작을 했습니다.

 

 

제일 걱정이 되는게 아기 먹을거리 였습니다. 어른들은 현지 음식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지만 아기들이 만약에 음식을 못먹으면 안되기 때문에 집에서부터 준비를 해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아이는 그때 일반 밥을 먹는 중이었기 때문에 밥은 햇반을 준비했고요. 햇반 작은 용량 들어있는걸 가져가서 하나 데워서 같이 간 아이반, 우리아이반 이렇게 나눠먹이니 딱 좋았어요. 반찬은 김이랑 간단하게 비벼먹을 수 있는 일회용 음식, 덮밥처럼 먹을 수 있는 간편식품을 마트에서 사서 가져갔습니다. 아이들 일회용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종류도 다양하고 시중에 많이 판매가 되고 있어서 아이가 잘 먹기만 한다면 편하게 사서 가는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아이가 집에서 자주 먹던 미역국이랑 다른 몇가지 국을 얼려서 냉동보관해서 소분해서 가지고 갔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기를 가지고 입국할 수가 없어서 국에도 고기가 들어가면 안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고기 들어간 국도 가져갔지만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괌에 가서 아침은 햇반에 반찬 가져간 걸로 대충 한끼 먹였었고요. 점심 저녁은 집에서 가지고 간걸 먹인 적도 있고 아니면 나가서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시켜 먹을때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들, 예를 들면 볶음밥이라던지 스파게티, 스테이크 고기 같은 것들, 맵지 않고 짜지않은 음식들을 시킬 수 있으면 시켜서 같이 먹었어요. 저희 아이는 뭐든 잘먹는 아이라 그래도 수월하게 지냈어요. 레스토랑에서 시킨 음식도 곧잘 받아 먹었으니까요.

 


그리고 간식은 집에서 먹던 과자를 가져가서 먹기도 했고요. 거기에서 사먹을 수 있는것 중에서 먹인 것도 있어요. 우유도 사서 먹이기도 했었고요. 아이스크림도 사서 먹이고 그랬습니다. 한번은 하얏트호텔내에 있는 일식부페에 갔었는데 거기에서도 이것저것 아이들 먹일 수 있는것들이 많이 있어서 부페에 있는 음식들로만도 한끼 배부르게 먹였던게 기억에 나네요. 아이가 이유식을 먹는다면 이유식을 끼니 숫자에 맞게 얼려서 다 들고 가야 될거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그래도 16개월 정도 되었을 때라 어른들 먹는 음식도 잘 먹어서 그나마 수월하게 먹였던것 같습니다. 호텔에 이야기해서 전자레인지를 준비해 달라고 했었어요. 햇반도 데워주고, 가지고 간 국도 데어주고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미리 예약할 때 이야기하면 보통 아기침대랑 전자레인지 정도는 준비를 해주는것 같습니다.



짐을 싸다보니 거의 아기짐이고 저희 부부 짐은 얼마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먹을 것도 먹어서 비워지고, 기저귀도 사용하면서 비워지니까 갈때보다 짐은 줄어들더라고요. 물론 그 비워진 자리 이상으로 쇼핑을 해서 꽉꽉 채워오긴 했지만요.